기아는 로페즈의 레알 "용병" 모드와 풍기존의 적절한 조합, 불안한거 같으면서(?) 의외로
집중력 있게 막아준 수비들의 힘을 바탕으로 이용규가 스퀴즈를 성공시키면서 선취 득점,
의도대로 게임을 끌고 간 것이 주효했다고 할수 있겠다.
반면, SK는 한마디로 타선의 잉여질에 울었다고 봐야 되겠음; 답이 없던데;;
6회 김상현의 슬라이딩으로 인해 463이 되어야할 상황에서 패대기 송구가 나오는 헤프닝이
일어나면서 말이 많은데, 뭐 서로의 입장이 다 일리는 있지.
기아 입장에선 통상적인 슬라이딩이었을거고, 접촉으로 인해 실책이 나온 SK는 억울할거고.
어쨌거나 오심으로 보기는 힘든 장면이었다.
강력히 항의하고 선수단을 철수시킨 강수를 뒀던 성근 옹은 퇴장. 그간 크보에 대한 불신감과
언론이 자신에게 보인 적개심에 불편한 심기가 쌓이고 쌓여 한번에 폭발한걸로 보임.
이것조차 '야신의 심리전'이라 하는 인간들이 있는데 참 답없는 인간들이다;; (게임을 포기하는
심리전도 있나 -_-)
두고두고 말이 많은 시비가 될거 같은데,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한가지 느낀 것은...
기아 팬이 많긴 많구나 하는거.
반대의 상황이 SK 쪽에서 일어나면 아주 가루가 되겠음ㅋ...
여하튼 이에 열받은 SK 잉여들이 곧바로 찬스를 만들며 분위기를 바꾸나 했으나,
단 한점도 뽑지 못하며 잉여 인증. 경기는 기아의 승리로 끝난다.
결과적으로 시리즈는 기아가 무지 유리해졌다.
SK는 남은 경기서 안그래도 퍼져있는 불펜진과 잉여화된 타선을 가지고,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기아와 맞서야 한다. 선발 윤석민 공략도 어려울터인데, 오늘 로페즈 완봉으로 릴리프 소모 제로.
눈에 보이는 전력만으론 비교가 불가하다.
변수라면 역시 악에 받친 SK 애덜의 근성 뿐인데, 뭐 승부가 어찌 날지는 모르는거지.



덧글
루디안 2009/10/23 10:42 # 답글
기아 팬이 많은 것보다는 안티 슼이 많은 걸로 보이네요. 특히, 많이 당했던 두산 팬들이 더 흥분하더군요...성근 감독님 어제 선수단 철수는 오버였던 것 같아요...
미친낙타 2009/10/23 23:33 #
어쨌든 시비가 일어나면 여론몰이에서 쪽수부터 상대가 안되는건 확실하지요;성근 감독님 철수는 저도 오버라고 생각해요. 크보에 피해의식을 좀 가지고 있는듯...
하지만 솔직히 그럴만도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