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FC 나사 빠진 극장 경기 2009/09/01 00:24 by 미친낙타

날아갈거 같아효오오~

[EPL 4R] 볼튼 2 : 3 리버풀

라인업: 레이나, 인수아, 캐러거, 키르기아코스, 존슨, 리에라, 루카스, 마스체라노, 카윗, 제라드, 토레스
서브: 베나윤, 도세나, 굴라시, 켈리, 플레시스, 스크르텔, 보로닌

골: 데이비스, 코헨 (이상 볼튼) / 존슨, 토레스[카윗], 제라드[토레스]


이 쇼키들... 지네들의 악명을 잊었을까봐 그러는지 또다시 똥줄 승부를 펼치는군요.
결과가 좋으니 다행입니다 ...무를 안캤다는게 어디에요(...)

스타팅 라인업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키르기아코스(아 쓰벌 존나 기네)가 데뷔 출격, 그리고 왼쪽에
리에라가 복귀했습니다. 포메이션은 그대로 유지. 음, 일단 이대로 밀어붙일 생각인 모양입니다.

경기는 여전히 전진 패스 전개가 안되는 모습에, 오히려 질러 놓고 경합을 시키는 볼튼의 단순한
전술에 상당히 고전하였습니다. 떡대 차이가 제법 나더군요;;
데뷔전을 치룬 키르... 선생은 아직 동료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며 우리를
식겁하게 하였고, 전반전 제라드는 잠-_-수.

전매특허인 필살수비 '세트피스 멍때리기'가 발-_-동, 결국 먼저 실점한 리버풀.
...지금까지 리버풀이 실점한 경기는 직간접적으로 '모든' 골이 세트피스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나름 대단한 능력입니다. 아놬ㅋㅋ


다급해진 리버풀이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존슨이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하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정줄놓 수비로 한골을 헌납하면서 아스트랄한 경기는 계속 펼쳐집니다.
뭐, 심장 들었다놨다 하는게 재미는 있더군요 (...젠장)

힘겹던 경기는 중반 이후 볼튼의 데이비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급격히 판도가 뒤바뀝니다.
그 와중 리버풀은 결국 또다시 제라드를 중앙으로 내리면서 볼배급을 하고, 중원을 먹기 시작하면서
주도권을 잡지요.
이후 토레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밀어붙이고, 결국 제라드가 후방에서 맞고뒈져라슛을 작렬시키며
똥줄 경기에서 극장 승리를 가져옵니다. 결과적으로 저 퇴장이 아주 결정적이었죠.

그나저나... 앞으로 어떤 전술을 사용할지는 모르겠으나 BTB 제라드를 당분간 자주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가 BTB 미들이니까 문제는 없을거고, 무엇보다 제토 라인이고 뭐고 현재
전방으로 볼을 갖다줄 자원이 마땅치 않아 어쩔수가 없어보이는군요.
아퀼라니가 올때까지 이걸 어떻게 정비하느냐...
'경기력이 지랄이어도 이기면 장땡'이라는 공식에만 충실하길 바랍니다. 훗.

이런_병진_잉여_공격수_새퀴들아_비켜.jpg
친히 득점도 하는 수비형 크랙(...) 글렌 존슨

잉여 공격진에 실망한 나머지, 골 세레모니도 마스와 함께 하네요.

그 불륜의 현장을 목격한 그리스인... "왓 더..."

출첵골은 꾸준히 찍어주는 토레스.

환호하는 제주장과... 옆에 병진같이 나온애는 누구지? (설마 루카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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