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공놀이 해도 너무하는구만... 2009/07/20 02:26 by 미친낙타

어휴, 진짜 못봐주겠다.
과거 바닥을 치던 암흑기도 겪어봤지만, 올해는 정말 해도 너무한다.

씨박 통닭 새퀴들아, 이건 아니잖아...
못하는건 참을수 있으니까, 패배에 익숙해지고 무기력해지지는 말란 말이야... T_T
뭐, 하긴 이젠 나도 스코어 보고도 무덤덤;;

어쨌든 어렵사리 끊은 12연패, 이후 김태균 부활 때문에 묻힌건지, 아니면 이젠 가망이 없어서
관심밖이라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한화의 막장은 변함없이 진행중인데도 너무 조용하다.
한화팬들은 역시 너무 점잖다. 아니, 이젠 해탈의 경지에 이른걸지도... -_-

디시칰갤의 용자들이 기껏 만든 플랭카드는 겨우 하루 걸리고 만듯 하다.
과격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히 킬인식 보라고 만든 문구라 굉장히 좋던데...
후기들을 읽어보면, 역시 구단직원과의 기싸움에 밀린듯;; 꼴랑 하루 써먹고 다시는 안걸린건가?
지지난주였나 잠실 LG전에 내건다는 말을 듣고 직관을 다녀왔었는데, 안걸렸다. -_-
(하긴 연패가 끊어지고 김태균이 부활하는 시점이라 타이밍이 애매하긴 했다)



설마했는데, 시즌전 잠깐 예상해봤던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그려갈 줄이야...
만약 여기서 류현진마저 드러누우면 나 예언가 해도 되는거지?
정말 이렇게까지 막장이 될줄은 몰랐다. T_T

킬인식도 이젠 아마 한계를 인식한것인지 라인업에 점차 2군 선수들을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뭐, 마운드 운용은 여전히 거지같지만. 어쨌든 이런 변화를 주고 있다는 건 스스로도 올 시즌은
어렵다는걸 (존나 늦었지만) 깨달은 것 같다.
하지만 늦어도 너무너무 늦었다... 다음을 보자.


[각팀 주요 미필 선수들 (출처: 엠팍)]

SK : 송은범, 채병룡, 윤길현, 정우람, 김강민, 최정, 나주환
두산 : 임태훈, 이용찬, 민병헌, 고창성, 오재원, 이원석, 최준석, 정수빈
기아 : 양현종, 곽정철, 손영민, 박경태, 진민호, 안치홍, 나지완, 김선빈
롯데 : 장원준, 조정훈, 박기혁, 김민성, 손아섭, 전준우, 장성우
삼성 : 차우찬, 안지만, 조동찬, 김상수
영웅 : 이현승, 강정호, 황재균
엘지 : 우규민, 박경수, 박용근
한화 : 안영명, 김혁민, 윤규진, 양훈, 황재규, 유원상, 이희근, 이여상, 연경흠, 김태완, 송광민, 오선진



쪽수도 압도적이거니와, 나이대와 부여받은 기회를 생각해보면 안습이지 아니할수 없다.
기회도 안줄거였으면서 군복무 해결은 왜 못 시킨거며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왜 세대교체 실패타령?
내년 광저우행 합류 가능성을 따져보면 오히려 더 암울해진다.
정말 혼이 빠지는 환상적인 유망주 조련 되시겠다.

그래도 얘네들이 한화의 미래.
내년부터 지도자가 바뀌면 괜찮은 팀으로 탈바꿈할 잠재력은 갖추고 있다고 믿고 싶다.

그러니까... ↓↓↓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crazycamel.egloos.com/tb/5049601 [도움말]

덧글

  • 茶水 2009/07/20 09:03 # 답글

    차기 지도자가 누가 됐든 불행한게
    똥 치우고 팀 꼴 갖추는데 최소 2년은 잡아먹을듯합니다.
    김성근 감독이 와도 쉽지 않을거 같은데...
  • 미친낙타 2009/07/21 01:23 #

    차기사령탑 후보들이 계약을 꺼릴만한 팀이 되어버렸죠.
덧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