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공놀이 차마 눈뜨고 볼수가 없다... 2009/06/03 01:40 by 미친낙타

오늘 반 농담삼아 이런 얘기를 했었다.

"오, 오늘은 잘하네."
"6점차인데 황재규? 그래 씨박 이겨야 되니까... 불쌍한 재규 고생좀 하자."
"크크.. 이러다 양훈도 나오는거 아냐?"
"낄낄... 미친색... 근데, 킬인식이라면 그럴수도 있음."


...근데 진짜 나왔다. -_- 
그것도 8점차에.


이런 미친 영감탱이야, 그러고도 투수가 없다는 말이 나오냐?
불펜투수가 규정이닝 채우고 순위에 올라와 있는것도 어이없는데, 뭔 짓거리여 이게;;
'올해는 그래도 훈이가 터지는구나'하려니까 이마저도 허락하지 않는 투수분쇄본능.
명불허전!
안그래도 태업 하고 드러누우라는 말이 많았는데.. 잘했다, 훈아. 그게 니가 살 길이다.

오늘 경기를 보고도 킬인식을 두둔하는 또라이는 없겠지.
진짜 맘같아선 욕을 깜지마냥 적어놓고 싶은데 참는다.


언플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새삼 느끼게 된다.
누가 봐도 팀을 개같이 굴리고 있는데 '국민감독' 실드가 다 막아주잖어.

성적 따윈 솔직히 이미 오래전에 포기했다.
그나마 4위 수성의 한가닥 희망이었던 별명이랑 꽃 상태가 메롱하니까...
지금 이 막장 상황은 예견된 미래였기도 했고. (킬인식 두산 말년이랑 유사하지 않나요?)
이미 해탈해서 광민이, 여상이, 경흠이, 선진이 보는 재미에 포커스를 맞추니까 그래도 볼만하다.
솔직히 우리팀 상당히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감독하나 잘못 만나 진짜 안습. -_-


영감님, 부탁입니다.
가을 야구 안해도 되니까, 잘될 선수 조지지는 말아주세요. 제발.


- 이종욱이 실려나갔는데, 부상이 상당히 큰 모양입니다. 쾌유를 빕니다.
   올해는 유난히 부상 선수가 많네요. 굿이라도 한번 해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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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風林火山 2009/06/04 00:29 # 답글

    오늘 킬인식 양훈 허벅지 안좋다고 인터뷰했담서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친낙타 2009/06/04 00:36 #

    환자를 개처럼 부리고 외국인 노동자를 귀족 대접하는건 뭐냐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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