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FC [EPL 21R] 스토크시티 VS 리버풀 2009/01/11 15:49 by 미친낙타

스토크 0 : 0 리버풀

라인업: 레이나, 아우렐리우, 히피아, 스크르텔, 캐러거, 리에라, 루카스, 마스체라노, 베나윤, 제라드, 카윗
서브: 바벨, 카발리에리, 도세나, 엘자르, 킨, 플래시스, 토레스

골: ...병진들아 디질래연



...할 말이 없...
내가 봤던 올시즌 경기중 최악의 경기력. (패배했던 경기보다 더욱)
Oh My Eye...

스토크는 진정 리버풀의 천적이었던 것인가염...

거의 전 포지션의 선수가 정신줄과 개념을 집에 두고 온 듯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정말 뻥 안보태고 잘한 놈이 없네요. -_-;

후리미어 리그의 일등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OME 레베루의 경기력이었음;;


일단, 수비진.
골리부터 센터백, 풀백 전원이 어리버리 모드. 레이나의 자폭 패스는 충격과 공포. -_-
파비우와 슭텔이는 아직 제 폼이 아닌게 확연하고, 캐러거는 역시 CB 체질인거 같고...

허리의 루카스 - 마쉐 라인도 최악이었습니다. 압박도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고.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나, 루카스 - 마쉐라인은 뭔가 시너지가 나는 조합같진 않아요.
무엇보다 알론소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지더군요. (스토크전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한 새퀴 누군가요 -_-+)

카윗 원톱의 적절치 않음은 익히 봐왔죠; 수비 가담에 공헌을 하는거야 물론 좋지만, 제라드보다도
쳐져서 자꾸 내려오는 모습을 스트라이커로 분류해야 되는건가열;;; 스트라이커 없는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루는 듯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베나윤도 중앙 성향인지라 계속해서 포지션은 겹치고,
리에라도 초중반엔 사이드를 찢어주는 듯 하다가 어느순간 잠수타고...

선제골이 들어갔으면 쉽게 풀렸을지 모르나, 그건 결과론인거고...
사실 딱히 위협적인 찬스를 제대로 만들지도 못해서 별달리 할 말도 없어요.
밥레와 토레스가 교체로 들어왔으나, 팀 전체가 삽을 푸는데 토레스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거고... 밥레가 빠른발로 왼쪽에 활기를 줄 수 있었을텐데 밥레 투입은 좀 늦은감이 있었죠.

결론적으로 맨유와 첼시의 빅뱅을 앞두고 멀리 달아날 절호의 찬스를 날려먹었네요. -_-
여하튼 똥줄타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사실 이 경기에서 건질거라곤 델랍의 롱드로인 뿐이었습니다.
명불허전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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