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업: 레이나, 인수아, 아게르, 히피아, 캐러거, 리에라, 알론소, 제라드, 베나윤, 킨, 카윗
서브: 바벨, 카발리에리, 다비, 엘자르, 루카스, 마스체라노, 은고그
골: 리에라(제라드), 킨 2골(베나윤, 제라드)
이런저런 연유로 인해 대박 늦게 올라가는 포스팅;;
모처럼 적절한 승리로 박싱데이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는군요.
거의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이렇게 긴장감 없는 경기도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우선 킨 - 카윗 투톱의 4-4-2로 돌아온게 눈에 띕니다. 대기명단 정도에는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토레스의 귀환은 다음으로 미뤄졌네요. (찌라시 이 색기들 정말;;)
수비진에도 변화가 있는데 굉장히 좋은 폼을 보이고 있던 아벨신마저 누워버리며 주전 센터백 3명이
전부 출장하는 진풍경이 또다시 펼쳐졌습니다. ==;;
캐라가 우측 풀백자리를 훌륭히 커버했습니다. 볼튼이 공격을 거의 나오지 않아 무진장 오버래핑을
해댔는데, 평소에 공격을 무지 하고 싶었었나 봐요(...) 공수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거의 리베로같이
움직이더군요.
앤필드 원정팀이 늘상 그러하듯 볼튼 또한 거의 전원이 수비에 주력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죠.
이번엔 리버풀도 서두르지 않고 철저히 점유율을 높여가는 축구를 펼치면서 천천히 경기를 지배해
나간 것이 고무적입니다.
제라드가 중앙으로 쳐져서 알론소와 함께 볼배급에 주력.
중앙에 패서 두명이 압박을 받지 않는 상태로 공격 전개를 펼치니 대단히 효과적이더군요.
다이나믹함은 좀 떨어졌지만 박싱데이의 체력 안배, 볼튼의 10백, 그리고 양 윙들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득이 더 많은 전술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알론소는 발끝에 아주 날이 서 있더군뇨. -_-)=b 끝장났습니다.
전반 중반 좋은 타이밍에 리에라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 골이 좋은 영향을 준 것은 부정할 수 없을듯.
말리지 않고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죠. 코너킥 상황에서 아게르와 밀-_-담을 나누다가 갑툭튀 골을
쳐넣는 것이 인상적었는데... 무슨 대화를 나눈 것일까요;; 여하튼 슬슬 부엉이도 스텟을 찍기 시작하네요.
눈여볼 것 중 하나는 로비킨의 활약인데, 일단 두 경기 연속으로 믿을만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움직임도 괜찮았고,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두 골을 쏴올렸습니다.
이게 발동이 걸린건지, 아니면 또 양민학살인지는 두고봐야 겠지만, 곧 토레스도 돌아올 시점에서
킨의 부활은 반갑죠.
정리하면, 반코트 + 관광 게임이었고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 흔치 않은(...) 경기였습니다.
이제 EPL도 반환점을 돌았네요.
올시즌 일심동체인 첼시, 맨유도 이겼습니다만 여전히 1위 고수중. (정말 짜고 하나요;; 라고 하려니
아스날은 비겼군요 -_-)
이 시점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은 크게 의미부여를 해도 될것 같습니다.
이건 하늘이 준 찬스죠. 빅4의 동반삽질이 어디 쉽나요...

크리스마스에 축구장이나 찾은 좀비들.
...이 녀석들 솔로일거야;;
아직 회복이 덜 되었는지 VIP석에서 원격지시중인 라파 영감님.
골이 들어갔는데도 끄떡도 하지 않는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속으론 좋았으면서...)
리에라의 선제골.
아게르와 뭔가 밀담을 갖더니 갑자기 우측에서 돌아나오면서 발바닥슛. 멋졌습니다. -_-)=b
횽 부활했다
오늘도 관중석에 앉아있는 또레 소년.
사진은 못 구했는데 좌측엔 슭텔이, 우측에 모리엔테스(!)로 추정되는 인간이 앉아있었습니다.
...이 녀석들 솔로일거야;;

골이 들어갔는데도 끄떡도 하지 않는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속으론 좋았으면서...)

아게르와 뭔가 밀담을 갖더니 갑자기 우측에서 돌아나오면서 발바닥슛. 멋졌습니다. -_-)=b


사진은 못 구했는데 좌측엔 슭텔이, 우측에 모리엔테스(!)로 추정되는 인간이 앉아있었습니다.



덧글
반바스틴 2008/12/28 19:30 # 답글
토레 돌아오고 로비킨 부활하고!
미친낙타 2008/12/29 16:44 #
얼쑤!...하려고 했으나, 토레스의 복귀가 더 연기되었군뇨 -_-